당뇨병에 의해 망막에 문제가 발생한 질환인 당뇨망막병증은 주로 망막에 혈액을 공급하는 미세혈관에 순환장애가 발생하면서 시작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으로 인하여 망막의 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현상으로 인하여, 망막에 혈액공급의 장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결국에는 신생혈관이 증식하거나 출혈, 변형 등이 생겨 실명과 같은 시력장애를 초래하게 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증과 함께 당뇨병의 3대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손꼽힙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초기 단계에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시력도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질환이 더욱 진행되면 불빛이 번쩍거리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 시야에 벌레가 있는 듯 물체가 움직이는 비문증 증상, 사물을 볼 때 상부나 하부만 보이거나 모습이 점차 사라지듯 시야가 가려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가 진단이 어려운 질환인 만큼 당뇨병 환자라면 꾸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비문증
광시증
흐릿한 시야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뉘어집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라면 5년 내에 당뇨망막병증이 발병할 확률은 비교적 낮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기에 30년이 지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당뇨망막병증을 앓게 됩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라면 당뇨망막병증이 언제든 발병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의 안과적 합병증이 매우 다양하기에, 모든 당뇨병 환자는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은 안과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산동 검사를 바탕으로 세극등 현미경 안저검사 혹은 안저촬영을 시행해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두 검사 모두 보완적인 검사임으로 검사를 복합적으로 실시하여 정확한 병변과 병세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혈관의 변화나 망막 부종등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형광안저혈관조영술(Fluorescein Angiography)과 빛간섭단층촬영(OCT) 등의 정밀검사를 실시 합니다.
망막 각층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지형도로 제공
검사 스캔 기능이 있어 예후 촬영에 용이
5마이크론 해상도로 미세한 변화도 파악 가능
동공을 확대하지 않은 상태에서 망막주변부까지 촬영이 가능하여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부 뿐 아니라 망막주변부까지 하나의 화면에 망막이미지 재현 가능
빛을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 레이져 방식으로 안내사진 촬영 후 눈부심이 현저히 적은 장비
형광안저혈관조영술로는 발견할 수 없었던 망막주변부 혈관 변화를 정교히 재현하여 안질환의 질병진단가능
개인별 진단을 바탕으로 필요한 만큼 치료해 부담은 줄이고 효과는 높입니다.
당뇨망막증 수술 전
당뇨망막증 수술 후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망막에 응고 반점을 만들어 치료하는 방법으로 적절한 시기에 시행할 경우 실명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대부분 증식 당뇨망막병증 환자에게 시행하며 비증식 당뇨망막병증의 경우에도 증식 당뇨망막병증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망막 부종으로 시력이 떨어진 경우, 신생 혈관으로 인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 주로 시행 합니다.
이것은 혈관 자체를 파괴하는 방식이 아니라 망막을 보존하면서도 눈 속에 항체를 주사함으로써 신생혈관 증식으로 인한 유리체 출혈, 섬유 혈관막 증식을 억제하는데 유용하며 망막 부종 중에서도 특히 황반에 부종이 생긴 경우에 시행하면 효과적으로 시력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이 심해져 혼탁해진 유리체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레이저 치료가 어려운 경우나 레이저 치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인 출혈 혹은 망막박리로 시력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 시행합니다.
혼탁해진 유리체와 비정상적인 조직을 주사 바늘 정도로 가는 유리체 절단침을 이용하여 비교적 안전하게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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